7~80년대 해병대관련 뱃지류
뱃지는 수집을 하지 않아서 뱃지류에 대해서는 잘모른다.
이 사진은 미해병대 출신으로 사진의 업로드 하는걸 허락을 받았다.
그분의 페이스북에는 84년도 한국에서 팀스피리트훈련을 참가하였으면 김치를 먹는 장면이 있다.
패치의 경우 그동안 봐왔던 것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추측이 가능하지만 뱃지류는 거의 처음본다.
해병대 앵카, 수색대 버클, 공수, 유격,기습특공휘장 그리고 작은 해병대 앵카는 목 카라 부분에 다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우측 상단에 있는 버클은 해병 2사단 수색대 버클이다. 한 해병대 지인에 들었던 이야기는 90년대 까지 2사단 수색대의 버클은 별도로 착용하다가 거의 2000년대쯤 통일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잘보이지 않은 사격휘장도 있고 태권 휘장도 보인다. 그리고 착용시기가 언제 인지도 모르고 언제 까지 착욯했는지도 모르는 해병 스키 휘장도 있다. 또한 공수윙에는 정말 작은 사이즈의 공수윙은 언제, 어디서 사용되었는지 궁금하다.
아무튼 대략 30년이 지나서 나는 한 미국인의 노력으로 우리나라 해병대 수집품 사진을 컴퓨터 앞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노병의 노력으로 이럴게 볼 수 있는것에 감사하다. 타군도 마찬가지지만 이런 물건 하나하나에 각군의 역사가 담겨
있다고 생각된다. 몸에 부착하는 물건을 의미 없이 물건을 만들지 않을것이다. 물건을 만들고 착용하는 규정에 대한 하나하나 의미가 있을것이다. 그러나 과거에 먹기 살기 힘들다는 다는 이유로 제대로 기록물들이 보존되었을까 의문점이 든다. 지금 10여년전 국방일보를 보면 광고게시판에 '어떤 부대 창설 몇주년 축' 이런글 기사를 봤다.
그리고 하단에 '부대에 관련된 유물을 기증 받습니다.' 라고 적혀 있다.
처음에 별 생각없이 넘겼다가 이후 얼마나 관리가 안되어 있길래 이렇게 광고 기사를 낼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전역후 가끔 기회가 될때 부대역사관이나 박물관들을 가면 생각보다 잘되어 있다. 유물의 가치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알차게 꾸며 놓은것 같다는 인식을 받았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도 많이 보였다. 잘못된 고증들.......전쟁기념관을 부터.......
그러다 보니 영화나 드라마에서 조차 고증이 잘못된 부분이 많다. 아무튼 수집을 하면서 느낀건
역사를 전공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냥 쓸모없는 물건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가끔은 쓸모없는 물건들이 모여 하나의 역사를 만든지 않나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다른 패치 사진들도 있는데 그건 기회가 된다면 다음 기회에 올려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