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2 사단 올림픽 부대
부대 표지 처음 이 패치를 봤을 때 부대별칭이나 몇사단인지 파악하지 못했다. 특이한 기하학적(?) 모형에 화살표를 뒤집어 놓은 모습은 어떤 의미가 있는 유추조차 못했다. 나중에 72사단 '올림픽 부대'라는 걸 알았을 때 나에게 더 큰 혼란을 가져왔다. 아무리 봐도 부대마크와 부대 별칭의 의미는 파악이 안되었다. 흔히 메이커 사단이라는 부대패치를 보면 부대별칭은 몰라도 몇사단인지 추측은 가능했지만 72사단의 경우는 별칭이나 몇사단인 가늠이 안되었다.
역시나 동원사단 답게 인터넷에는 아무리 찾아도 부대 표지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 다만 위키 사이트에 총의 가늠자와 가늠쇠를 형상화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행히도 과거 72 훈련단 시절의 사진을 찾을 수 있었다. 부대 표지의 경우 초창기부터 바뀌지 않았다.
사실 나도 군생활때 내가 근무한 부대의 의미를 못봤던것 같다. 간혹 국방부 블로그나 국방일보에 부대마크를 다룬 기사가 있지만 누구나 알만한 부대를 올리고 한두번기사쓰고 더이상 기사가 없다. 아쉬운 부분이다.
오히려 전역후 2세 3세에게 부대표지에 대한 정보가 있다면 알려줄수 있을까.... 라떼는 말이야 고생만 했다. 이게 아니라 여기의 노란색은 어떤의미이고 빨간은 어떤의미이다..라고 하나의 대화를 할수 있는 주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된다.
그리고 부대 표지를 세분화하면
흰색 테두리, 파란색 바탕, 노란색 가늠쇠,빨간색 화살표로 나눌수 있다. 아날로그로 생각을 한다면 흰색은 당연히 백의민족, 파란색은 육군으로 추정되지만 오히려 노란색 가늠쇠가 육군을 상징하고 화살표는 승리를 상징할것 같다.
이부분은 추측이다...... 거의 60이후 사단 부터는 거의 추측만 하고 있다.
부대 연혁
1981년 9월 25일 72 훈련단
1987년 4월 1일 제72보병사단
예하 연대
200 보병여단 오봉산 부대 과거에는 흑표 연대다고 한다.
201 보병여단 독수리
202 보병여단 맹호
포병연대 불사조
올림픽 부대는 처음 오봉산 명칭으로 부대가 시작되었다. 이후 1988년 24회 서울 올림픽의 개막식과 식전, 식후 행사를 완벽히 지원함으로써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같은 해 11월 11일 노태우 전 대통령이 '올림픽 부대'로 부대 명칭을 부여했다.
그동안 창설 초기 이승만 전 대통령이 부대명칭을 하사하여 이후 없다가 72사단이 유일한 사례지만 자료가 부족해서 확신하기 힘들다. 참고로 우리나라 군부대 별칭 중 유일하게 외래어를 사용했다. 참고로 순 우리말로 된 부대 별칭을 사용하는 부대는 65사단 '밀물부대'가 유일하다.
자료 조사 국방일보에 다양한 기사가 있는데 상당히 선진병영을 추구하고 있는 것 같다. 다만 보여 주기 식이 아닌 좀 더 나아가는 미래지향적인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직도 '훈련단'이라는 부대 단위는 지금도 개념이 잡히지 않는다.
61사단의 경우 31사단 예하에 있던 훈련단이 사단으로 승격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72사단의 경우 수도군단 예하로 창설되어 훈련단이 곧 사단이라는 개념으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창설 당시 현역이 7~8명 하사, 중사, 중위, 대위 그리고 방위로 편제가 되었다고 한다.
blog.daum.net/mandi2sm/13755286
72 훈련단 시절의 전역 선배님의 사진 초기 사진에는 부대 패치가 없다가 이후 있는 걸로 봐서 81년 82년경부터 육군 전체에 착용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cafe.daum.net/handongceo/44jJ/117?q=72%EC%82%AC%EB%8B%A8&re=1
90년대 초 72사단 부대 패치를 볼 수 있다. 민무늬 전투복에서 얼룩무늬로 바뀌고 계급장과 이름표를 봐서 96년 이전으로 생각된다.
최근 기사로 저시 인성으로 바뀐 형태를 볼 수 있다.
kookbang.dema.mil.kr/newsWeb/20201127/1/BBSMSTR_000000010071/view.do
blog.naver.com/ig0707/220275398300
72사단 키홀더
84년 쌍용 연습(훈련)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수도군단에서 1군단으로 예속이 변경된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84년도 아직은 오봉산 부대로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blog.naver.com/pyh0544/2209619940322
200 연대 코인 당시 올림픽 지원 임무를 맡은 부대답게 챌린저 코인에 올림픽 주연이라고 적혀있다.
72 훈련단 관련 자료
책의 저자는 타사단에 근무하다 72 훈련단으로 전출가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신군부가 창설한 부대로 당시 문제 사병들을 모아서 부대를 편성했다고 한다.
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3480598&memberNo=44743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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