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사이트에 찾은 해군항공부대 마크로 부직포위에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그려진 패치다. 수집하면서 당시에 인쇄 기술도 발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제작했나고 공장에 문의 했던적이 있었는데 흉내를 내면서 알려줬다.
부직포 위에 물감을 묻혀 작업하는 방식으로 다품종 소량인쇄에서 큰장점을 보이므로 당시에 많이 사용했을것 같다.
첫번째줄 패치는 해군 항공단 마크와 포항에 있는 기지부대 마크로 80년대 당시 부대단위를 알 수 없어서 기지부대로 표현하였다. 위키에 나오는 자료를 보면 86년도에 항공단에서 항공전단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럼 80년대 중후반까지 사용되었을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항공전단 마크에 활주로의 의미가 담긴 그림이 있다고 하는데 어딘지 모르겠다.
추정되는곳은 헬기 로터 부분 'E'를 거꾸로 표현한 부분이 있는데 그부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리고 현재에는 5개의 포가 있지만 당시의 표현이 안되었는지 5대양을 뜻하는 5개의 포는 안보인다.
포항기지부대는 활주로와 말을 상징으로 나타냈다. 이 의미는 찾아봤지만 아직까지 알 수 없다. K-3를 검색하면 포항공항이 나온다.
두번재줄은 항공단 교육대대로 단급부대니 80년대 초중반으로 생각된다. 현재도 같은 그림을 사용하고 있으며 매우 특이한게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켄타우로스를 나타냈다. 물론 하늘과 생각했을때 켄타우로스 족의 현자인 케이론의 별자리 궁수자리가 있다. 그러고 보니 공군에서도 켄타우로스를 사용하는 부대마크가 있다. 서로 같은 신화인물이지만 의미는 다르다. 공군에서는 공격을 하는 부대이고 해군에서는 교육을 하는 부대이다. 가지고 있는 무기도 다르다. 해군은 창과 방패지만 공군은 활을 들고 있다. 어쩌면 공군 패치는 켄타우로스가 아닌 고구려 벽확의 수렵도에서 따왔을 가능성도 있다. 아무튼 켄타우로스를 상징으로 나타낸 이유는 궁금하다.
이 패치들은 아래에 사이트에서 볼수 있다. 우리나라 오래된 공군 패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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