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도 기계화 사단 별칭 맹호 부대
부대 표지
녹, 백, 황, 적, 흑으로 되어 있으며 방패 모양의 타입이다. 사단 마크 중에서 9사단과 함께 동물로 나타냈다.
다른 부대와 다르게 맹호 마크는 사단 예하 부대를 상징하고 있다. 9사단의 경우 3개의 흰색 테두리를 예하부대라고만 나타내지만 맹호부대만큼 상세하게 표현하지 않았다.
방패 모양: 조국을 수호하고자 하는 의미
하얀 테두리: 단결을 나타내며 동시에 직할대를 상징
포효하는 호랑이: 국군의 모체 부대인 제1 기계화 보병여단 '비호부대'
번득이며 매서운 눈: 제1 기갑 기계화 보병여단 '번개부대'
녹색 바탕 : 한국전쟁 당시 한반도 최북단 혜산진까지 진격한 제26기계화 보병여단 '혜산진 부대'
넘실대는 붉은 혀 : 포병여단 승포 부대
맹호 부대의 마크는 크게 두 번 변했다 창군 초기 원형타입으로 제작되었는데 월남전 파병 전에 방패형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정확한 기록은 없다. 개인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본 부대 패치 중 가장 많은 변화를 본 패치인 것 같다.
제작방식, 재질도 차이가 나며 역사적으로 유명한 부대이다 보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월남전 당시 현지에서 제작된 패치들도 있다. 그리고 어깨용 패치뿐만 아니라 가슴용 포켓 주머니에 다는 패치가 있다. 포켓 주머니에 다는 패치는 흉장처럼 포켓 위에 다는 게 아니라 메달처럼 주머니 덮개를 잠그도록 만든 단추에 부착하는 형태이다.
부대 연혁
국방부 블로그 기준
1948년 6월 20일 수도 경비 사령부 창설
1950년 7월 수도사단으로 승격
1965년 최초 전투 파병 부대
1973년 3월 최초 수도 기계화 보병사단으로 개편
맹호부대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따라다닌다. 최초 창설부대, 38선 최초 돌파 부대, 최초 해외 파병부대 , 최초 기계화 부대 등등 우리나라 역사와 함께 시작하였다. 하지만 부대 별칭은 뒤늦게 명명되었다.
1965년 8월 21일 조선일보 기사에 파월 사단을 수도사로 결정되고 통상 명칭을 맹호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오래된 역사 때문인지 국방부, 육군 블로그에 최초 창설 연도가 1년 정도 차이 난다. 국방부 블로그에는 48년이지만 육군 블로그 기준은 49년, 위키사이트는 49년으로 나온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당시 헌법이 제정되고 나라의 기틀을 세우는 시기였다. 그래서 실제 국군이 창설된 시기 국방경비대, 조선경비대. 등등 과장하면 눈뜨고 나면 명칭이 바뀌었던 시기였다. 그래서 국방경비대나 조선경비대는 정부 수립 전 국군의 모체이고 1949년 국군조직법이 통과된 이후 사단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오차가 생기는 것으로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수도 사단이라고 하여 서울에 있는 부대라고 하는데 서울에는 없다. 또한 60년대 수도방위사령부가 생기면서 임무가 분리되었다.
한국전쟁 전 수도사단(7사단)으로 비슷한 이름으로 창설된 경우가 있는데 맹호 부대와 관련은 적다. 적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무조건 관련이 없다고 하기에는 애매하기 때문이다. 처음 맹호 부대의 남조선 국방 경비대 1연대와 제 1기갑연대를 기간으로 수경사로 되었고 한국전쟁 중 예하 부대가 변경되었기 때문에 당시의 수도사단(7사단)은 관련이 적다고 할 수 있다.
두산백과 사전에 설명된 맹호부대로 다른 위키사이트에 잘 정리되어 있다.
사진출처
백호 제막식 사진을 볼 수 있다. 사진 중간에 각 예하 부대 부대 기를 볼 수 있으며 연대 마크까지 볼 수 있다. 부대 역사관 기준으로는 49년을 창설 기준연도 잡았다. 49년도에 국군조직법이 통과되었기 때문에 49년도로 생각된다.
맹호 부대라고 적힌 것으로 추측하여 최소 65년도 이후 제작된 것으로 생각된다.
1953년 8월 21일 경향 신문 기사에 전군 사격대회에서 수도사단이 우승했다는 기록이 있다. 부대기에 있는 우승이 혹시라도 이때가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당시 관련 뉴스 기사
서울 여의도 비행장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한 수많은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파병 환송식이 거행되었다.
1965년 10월 12일
베트남 당시 맹호부대 부착 모습
베트남 참전 당시 각 부대의 설명과 함께 사진이 잘 정리된 블로그로 볼만하다.
맹호 부대 명명 기사 참고로 통상 명칭은 한국전쟁 당시에 사용했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모르지만 당시 수도사단 파병 전까지 통상명칭이 없었던 것 같다.
대한 뉴스 제535호 -맹호부대
대한 뉴스 제543호 -파월 장병 소식
대한뉴스제 580호 -채명신 장군 귀국
수기사 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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