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표지가 바뀐 사단

1948년 육군이 창설되면서 많은 부대들이 창설되었다가 해체되었다. 과거 60, 70년대에도 부대가 창설, 해체되었고 아쉽지만 아직까지 많은 자료가 남아 있지는 않다. 그동안 존재조차 확인 못한 일명 조치원 51사단도 있었고 동해안 방어사령부와 동해안 경비 사령부의 차이, 훈련단, 울경사, 부산 경비단 등 아직까지 부대 마크를 확인 조차 못한 부대들도 많이 있고 아직도 구하는 중이다. 

 

그래서 최근 2000년대 이후로 변화 사단 마크들을 정리했다. 정리하기 전에는 많은 사단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2000년대 이후 사단 마크가 바뀐 부대는 몇 개 되지 않았다. 물론 교육기관이나 다른 부대에서도 바뀐 것이 있지만 사단급에서 4개 부대만 존재한다, 

 

부대마크는 대략 2013년도 전후로 변경이 되었다. 

첫 번째로 육군 제3 사단으로 일명 백골부대 마크가 변경되었다. 과거에는 별 3개만 있어서 백골부대라도 하더라도 부대마크만 보면 확인이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변경된 마크에서는 백골이 들어가 있는 형태로 바뀌었다. 

백골 부대 마크의 특징 중 하단 부분의 별 두 개가 비스듬히 되어 있다. 이것을 별을 꼭짓점에 맞춘 것으로 3개의 별이  정방향으로 되어 있는 것은 외국에서 만들었거나 잘못 만들어진 불량품이다, 

3사단의 부대마크가 변경된 이유가 구형 부대마크는 용맹성을 나타내기 어렵다는 이유로 백골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우측 해골 마크가 들어간 부대마크는 당시 얼룩무늬 마크로 바뀐 시기였다. 그래서 변경 초기에 직조로 제작된 백골부대마크를 찾는 게 어려웠다. 다행히 당시에는 정복에 칼라 마크를 착용하고 있어서 시간이 지난 뒤 직조가 제작되었고 수집할 수 있었다.

 

육군 3사단 구형

[부대마크] 육군 3사단

육군 31사단 부대마크로 충장 부대가 13년도에 바뀌었다. 1955년에 창설되어 오랜 전통을 가진 부대로 창설 당시와 지금의 부대 임무는 다를 것으로 생각된다. 

신문기사에서는 부대마크가 변경된 이유를 크게 3가지로 정리했다.

1 타부대와 유사성

2. 가운데 화살표로 인해 미사일이나 포병부대로 인식한다는 오해

3. 반적인 형상이 사단의 임무와 특성을 나타내지 못하는 등 사단과의 연관성을 찾기 어렵다는 등의 지적

사단마크는 부대마크를 보게 되면 대략적으로 몇 사단인지 알 수 있다. 부대마크 안에 숫자가 숨어 있는데 나 또한 31사단의 경우 숫자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딱히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꼭짓점을 생각을 했고 좌측에 꼭짓점 3개가 모여 있는 것으로 보고 숫자 3을 생각하고 중앙의 화살표를 1이라고 생각하여 31사단이 되었다고 생각했었다.

[부대마크] 육군 31사단

73사단 충일부대와 75사단 철마부대 

73사단 75사단 개인적으로 이 부대를 조사했었을 때 정보가 없었다. 흔히 말하는 메이커 부대는 과포화된 정보로 정리가 안되었다면 50 이상 숫자를 부여받은 부대들은 정보가 없어서 정리를 못했다

아직까지 73사단의 마크가 바뀐 이유에 대해서는 뉴스 기사가 없다. 구형 73사단이 부대마크는 아무리 생각해도 의미를 모르겠다. 돌려서 보기도 하고 꼭짓점의 개수도 세어 봤지만 아직까지 의미 자체를 모르겠다. 

바뀐 이후로 73의 숫자가 보였다. 

 

75사단의 경우 

14년도에 변경되었고 당시 청마의 해 맞아 변경하였다고 한다. 그동안 타 기관과 유사하다는 이야기를 말이 있었다. 변경된 부대마크는 사단마크 중에서 가장 멋스럽다고 해야 하나? 오히려 레트로 적인 느낌이 없다. 과거에 창설된 부대마크를 보면 레트로적인 느낌이 있어 투박하고 정감이 있었다. 그리고 사단 마크 중에 유일하게 사람의 형상이 들어가 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오히려 생각보다 멋있게 만들어서 또 다른 느낌을 받았다. 우리나라 부대마크도 멋지게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부대마크] 육군 73사단

[부대마크] 육군 75사단

2000년대 이후 변경된 사단은 4개의 사단이 있었고 각각의 이유가 있었다. 오랫동안 사용했던 부대마크라서 한편으로 아쉽기도 하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생각하면 오히려 더 잘 만들었다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