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병 표지

방위병 표지
황색 바탕에 고딕체 글씨로 방위라고 표시
좌측 호주머니 상단에 부착

방위병 표지는 1971년 방위병 제복이 제정될 때 국방색 제복을 착용하는 현역군인과 전투경찰과의 구분을 위해 제정된 표지로 가로 11 cm×세로 5cm 크기의 황색 포직 물 위에 고딕체 글씨로 '방위'라고 새기고 상의 좌측 호주머니에 상단에 부착하였다.
그 후 1974년 5월 1일 방위 전투복이 국방색에서 얼룩무늬 위장복으로 바뀌면서 얼룩무늬 바탕에는 황색 표지가 뚜렷하게 식별되지 않고 예비군과의 구별이 곤란하여 폭 11cm 황색 완장으로 변경하여 좌측 팔에 부착하였다.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보급되는 피복에 직접 부착되어 지급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완장은 시행과정에서 하절기에 팔소매를 걷어 올릴 경우 완장 표기자 보이지 않고, 부대 근무에 임하였을 때 멀리에서도 방위병이란 신분상의 취약점이 노출되어 문제점들이 발생하였다.
이에 1978년 12월 8일 완장을 폐지 하였고 다 초기에 부착하였던 황색 포직 제로 바꾸고 부착하였다.

초기 사이즈는 11x5였지만 이후 다시 제정된 사이즈는 세로가 1cm 줄어 11x4cm로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소장한 방위병 표지는 가로가 10.5cm였고 세로는 4cm였다. 위의 자료를 참고하면 초기형 버전이 아닌 78년 이후에 제작된 것으로 생각된다. 방위병은 왜 장판지 버전이 없을까 생각하였는데 초기부터 규정에 포직물 이라도 규정이라는 때문에 장판지 버전 표지가 보이지 않는 것 같다.

각종 영화나 예능에서 방위병을 설명하면서 복장을 보여주는데 맡은 임무에 다른지 방위병 표지는 찾기 어렵다. 방위병 표지에 대해 존재를 몰랐는지 아니면 앞에 언급한 것처럼 임무에 따라 방위병 표지의 부착 기준이 다르지 알 수는 없다.
과거 방위 소재로 제작된 영화 '마지막 방위'있다. 그러나 방위병에 대한 설명 보다는 단순히 영화 창작물로만 봐야한다. 그나마 12년도에 제작된 영화 미운오리새끼에서 방위병이 주된 내용이지만 방위병 표지는 찾을 수가 없었다. 이 영화는 시대적 배경이 1987년이다 이때 방위병 표지가 폐지되었는지 아니면 유지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시기로 방위병 표지는 방위병이 사라지면서 표지도 사라졌는지, 표지가 먼저 폐지되었는지 추가적인 조사한 필요한 부분이다.

지금은 사라진 방위병제도

위 블로그에 초기 복장과 방위병 표지 부착 위치를 알 수 있다. 좌측에서 우측으로 변했다고 보면 된다.

미운오리새끼

87년으로 영화 배경을 설정하였고 방위병의 일상을 재미있게 다뤘다. 그러나 방위병 표지는 영화상에서 찾을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