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새로운 부대가 발견되었다. 전투지휘훈련단
이름도 처음 듣고 생소한 부대지만 당시에 오랜만에 새로운 패치를 구했던 마음이 더 컸다. 20년이 지난 지금
살면서 다양한 군인을 마주치고 지나갔지만 아직까지도 전지단마크를 부착한 대원은 실제로 본 적이 없다.
전투지휘훈련단
BCTP단, 전지단, Battle Command Training Program Groups
부대 창설은 90년대였지만 부대마크는 2009년 전 후로 발견이 되었다. 전부터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제작이나 부착을 안 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육사, 방공학교에 유일하게 한글이 들어간 패치였지만 BCTP단 마크가 발견되면서 한글이 가장 많이 들어간 부대마크가 아닐까 싶다.
오랜 시간 자료를 수집하였지만 아쉽게도 부대마크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 위키 사이트에 나오는 것처럼 워낙 소수의 인원이 근무하다 보니 오히려 부대명을 검색하면 KCTC부대 자료가 더 많았다.
부대마크는 원형 타입으로 가운데 적. 청으로 나누어져 있고 흰색으로 전투, 지휘 글자가 들어가 있다.
그리고 백색테두리가 있고 외부에 녹색의 테두리가 있는 깔끔한 디자인이다.
부대마의 의미를 추정하면 가운데 적, 청은 태극기에서 따온 것으로 예상되고 백색은 국민 녹색은 육군을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2010년도 기사로 자료를 찾은 것 중 칼라시절의 마크를 부착하고 있다. 2010년도는 저시인성 마크가 등장 후 2~3년이 지났기 때문에 근무복에서 착용했지 전투복에는 착용을 하지 않았다.
BCTP의 창설 회고록으로 오래전부터 준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생각보다 놀랐다. 시대적으로 생각한다면 90년대 당시 컴퓨터게임 같은 비현실적인 부대를 준비했다는 것이다. 선입견일수도 있지만 보수적인 군대에서 이런 생각을 추진하고 실행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개혁적인 일이라고 생각된다.
아쉬운 점은 당시에 부대마크의 도안이나 제작과정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조금은 아쉽다.
국방일보 기사로 BCTP단에 부대를 이해하기 좋은 글 같다. 일반적으로 부대명을 보면 1차원으로 이해하기 쉽지만 BCTP단의 경우 이해가 어렵다. 화학, 항공 이런 단어들만 보면 어떤 부대인지 1차적으로 생각이 되지만 전투지휘만 보면 무슨 부대인지 감이 안 잡힌다. 그러나 위에 기사를 보면 왜 이 부대가 필요한지 그리고 부대 특성도 이해할 수 있다.